작년 여름에 기도를 하다가 마음속에 외침이 있었다.
넌 부자청년이다! 그래서 천국에 갈 수 없다!
아닙니다~ 저는 부자가 아니에요~ 빚도 엄청 많고 금수저도 아니고
하물며 집도 제 것도 아니고 ㅎㅎ 어떤 부자를 말씀하시는 거죠?
# 넌 생각의 부자이고 판단의 부자이고 비판의 부자이다
솔직히 할말이 없었다.
나는 판단과 비판의 그리고 아주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는 사람이 맞기 때문이다
손에 잡히고 만질 수 있는 겉으로 보이는 부자인 상태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는 것이다.
내 마음이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마음을 뺏겨 버렸는데
그것이 바로 판단과 비판이었다.
모든 것의 기준과 질서가 내가 되어 버린 상태를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이다.
외적으로 보이는 것에 묻혀버리고 진짜 중요한 마음의 상태..
영혼에 대해서 잊고 있었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깨우시는 말씀이라고 받고 회개하였다.
회개는 돌이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무엇을 돌이켰을까? 매일 돌이키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나님과 상관없는 행동과 말과 생각을 하는 죄인의 모습
그것을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다.
이것도 은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시 기회를 또 다시 사랑을 그리고 구원을 다시 기억하라고 하신 것 같았다.
그리고 또 죄를 짓는 나.. 하지만 싸우지 않는 나와.. 다시 싸우라고 하신 것 같았다.
왜 이렇게 생각으로 마음으로 판단을 하는지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도움을 구하고 어떤 자리에서 구원 받았는지
다시 기억하는 하루를 보내야겠다.
주님, 도와주세요. 이런 죄를 들고 다시 주님앞에 나아갑니다.
주님의 거룩하고 깨끗한 보혈로 다시 감싸안아주시고 받아주세요.
나는 죽고 다시 주님이 내 안에 거룩한 주인이 되어주세요.
죄는 멀리 떠나버리고 오직 깨끗하고 거룩한 심령이 되게 도와주세요.
겉과 속이 모두 가난하여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제가 되게 도와주세요.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10장 2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