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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 묵상

요한복음 13장 31-38절 묵상

by 건하민아빠 2020. 2. 26.

등장인물 / 예수님, 베드로, 시몬 베드로

배경 / 가룟 유다가 나간 후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

"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

그리고 새 계명을 주신다 "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이때, 시몬 베드로가 묻는다 "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

예수님이 대답하신다 "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

베드로가 다시 대답한다 "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

예수님이 대답하신다 "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

1)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그 사랑을...

2) 베드로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진짜 자신감은 무엇일까? 자신감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찬양이 생각난다. "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아버지 은혜 내가 노래해

그 사랑 변함없으신 거짓 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사랑.. "

" 그 사랑 날 위해 죽으신 날 위해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 다시 오실 그 사랑

죽음도 생명도 천사도 하늘의 어떤 권세도 끊을 수없는 영원한 그 사랑 예수 "

나는 이 사랑을 어떻게 깨닫게 되었을까? 주님이 그냥 찾아오셔서 내가 진짜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날이 내가 거듭나는 날이었다.서하시고 용서하시고 용서하시옵소서라고 할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의 울부짖음을 주님께서 받아주시는 그날이 내가 주님을 만나고 내 인생이 새로 시작된 날이다.

그런데 그 사랑은 바로 주님이 날 위해 죽으셔서 가능한 것이었다. 모든 죄의 값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사단의 권세인 죽음을 이기신 그 부활의 능력으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약속하시고 선포하셨다. 나랑 상관없이 은혜로 부어주신 것이다. 이런 믿음도 주님이 찾아와주셔서 생겨버린 것이다. 내가 한 것을 주님이 오셨을 때 내 마음속 깊은 죄악된 내 심령을 울부짖으며 토설한 것 밖에 없다.

나는 주님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서로 사랑하라는 그 말씀에 진짜 내가 할 수 있을까?

가능했을 때는 상대방과 나 사이에 주님께서 징검다리 되어주실 때만 가능한 것 같다.

솔직히 아내와 내가 언제 가장 사랑하는지를 곱씹어 봤다. 근데 놀랍게도 (아니 당연한데 ㅠㅠ)

서로가 먼저 주님 앞에서 그 사랑이 가득 채워졌을 때 서로를 그 사랑으로 이해하고 감싸주고 미안해했던 것 같다. 주님이라는 징검다리가 서로 떨어져 있던 생각과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고 조건 없고 깊은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주님께서 모든 사람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어주셔서
그 사랑을, 무조건 사랑하신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을 마음 깊이 나누고 싶다.

어부로서도 터줏대감이고 예수님께서도 자주 데리고 다니셨을 정도로 신임을 얻는 베드로.

예수님의 측근으로서 바다에 몸을 던지고, 하늘의 열쇠도 받았지만 사탄이라고도 꾸지람도 듣는 베드로의 열정적이고 자신이 넘치는 모습이 성경에 많이 나온다. 베드로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왔을까? 베드로는 열정과 충성으로 가득 찬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그런데 그건 그 사람 자체.. 원래 그런 사람인 것이다.

나를 기반한 자신감은 내가 원하는 결론과 마주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결론이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 속에서 나를 드러내기 위한 생각과 행동은 거의 자신의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모습도 사랑하신다. 베드로의 충동적이고 자신만만한 모습도 다 아시는 주님이시다. 중요한 것은 주님이 부르셨다는 것이다. 베드로의 성향도 능력도 경험이 중요한 게

아니라 주님께서 부르신 사람이라는 것이 더 중요한 의미인 것 같다. 베드로 또한 그 부르심에 믿음으로

따라왔던 그 선택이, 주님 안으로 들어간 가장 중요한 사건인 것 같다. 베드로의 모든 인간적인 것은 주님의 부르심으로 인해서 그 계획안에 다 있었던 것 같다.

후일에 신약성경이 기록될 때 베드로의 과거의 행적이 그대로 기록된 것은 모든 게 주님의 계획하심이라는 것을 알고 진짜 주님을 다시 만날 때까지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신감이라는 것은 감정적이고 나를 기반한 자신감은 실패하겠지만
이것까지도 아시고 베드로를 그리고 나와 같은 자를 부르신 주님의 사랑을 믿는 것이
진짜 자신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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