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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 묵상

요한복음 13장 12-20절 묵상

by 건하민아빠 2020. 2. 26.

등장인물 / 예수님, 제자들

배경 /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고 제자들과 대화를 하신다.

"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

"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

"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

" 너희에게 일러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

1) 주님이 내게 " 내가 너한테 행한 것을 아느냐? " 라고 묻는다면.. 난 뭐라고 하겠는가?

2) 진짜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가? 자기를 부인하는 삶인가? 나를 드러내는 삶인가?

3) 주님이 말씀하시는 복을 누리고 있는가?

◆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 내가 너한테 행한 것을 아느냐 " 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 제자들이 모르니까!

왜 모르느냐? 아직 진짜 제자가 아니니까 잘 알 수 없는 것이다. 주님이 내게 물어보신다면?

나도 똑같을 것이다.. 막연한 속죄의 의미가 아니라 진짜 구원자로서, 메시아로서, 나의 진짜 주인이라면 내 삶이 이렇게 주님을 무시하거나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주님.. 용서해주세요...)

여전히 내가 더 인정받고, 영광 받아야 하는 그런 마음의 상태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 매일 주님께 다시 엎드리고 구한다.

진짜 섬기는 삶. 사랑하는 삶을 알기 위해서라도 제가 모르는 저의 마음속 깊은 곳의 죄와 상처들 그리고 억울함..
뭐든지.. 다 꺼내주세요..
그래서 주님 앞에서 모조리 깨끗해지기를 소원합니다.
그 과정이 너무 아프고 고통스럽고 피하고 싶지만..주님을 만나는 과정이라면 또 걸어가겠습니다.
저는 주님을 못 박은 죄인이니까요.. 주님이 없으면 안 되는 죄인이니까요...

◆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말씀하신다.

이게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 나를 부인한다 " 그런데 이게 쉽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를 부인하는데 집중하지 말고 " 주님을 사랑하는데 집중하면 된다 "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내 삶에 넘치니 자기 부인이라는 단어는 생각도 안 난다. 그냥 사랑하니까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은 눈에도 마음에도 생기지도 않는 것이다. ㅎㅎ 신기하게도 말이다.

" 자기 십자가 " 이건... 아직도 여전히 어렵다.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고난은 두 가지의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나의 죄로 인한 고난.. (보통 이 고통에서 우리는 끝난다 ㅠㅠ) 두 번째는 남을 살리기 위해서 뛰어든 고난.. 바로 십자가의 고난이다.

난 아직은 남을 살리기 위해서는 못 뛰어드는 것 같다. 이것을 위해 더 기도하고 더 주님을 묵상하고 사랑해야겠다. 어렸을 때 교회 선배가 진짜 멋있어 보일 때가 있었다. 그러니..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그 형이 읽는 책, 말투,

그리고 먹는 것까지 따라 하는 나를 보았다. 내가 주님을 정말 사랑하고 선생이라고 생각된다면

그분의 모든 것을 내 것으로 삼고 싶을 것이다. 십자가까지도 (주여..ㅠㅠ)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아내와 내 아이들부터 돌아봐야겠다. 내게 주신 가장 귀한 것이니까...

주님이 말씀하시는 복을 누리고 있는가? 복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단순한 복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이 땅에서 주님과 영원토록 동행하며 누리는 복 = 이 땅에서 하늘나라처럼 살 수 있는 복일 것이다. 이 복을 누릴 수 있는 순간은 말씀과 기도 그리고 그분의 임재를 내가 믿는 것!

주님은 계속 말씀하신다. "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 주님이 그분이라는 것을 믿을 때,

그 임재가 내 안에 가득할 때 가능하다. 지금 서 있는 이곳이 주님의 나라입니다.

예전에 묵상에서이에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여기에 하나님은 없다라고

누군가 벽에 글을 써 놨는데 바로 그 밑에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써 놓았다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 하고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을까? 지금 나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주님 함께 하시니 감사합니다.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밑에 영상은 서종현 선교사님과 함께했던 Now 라는 토크콘서트  Q&A 코너때 나온 질문과 답변으로 만든 것이다. 우리는 어느 순간에서도 어느 상황에서도 어느 감정에서도 예수님을 쟁취하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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