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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 묵상

요한복음 19장 38-42절 묵상

by 건하민아빠 2020. 3. 16.

등장인물 / 예수님, 아리마대 요셉, 니고데모
배경 / 예수님은 돌아가셨다. 아무도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려고 하지 못한다. 두려우니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이 와서 빌라도에게 말하고 시신을 거둔다. 그리고 니고데모가 온다.
몰약과 침향을 섞은 것을 가지고 예수님을 유대 장례법대로 처리하고 무덤에 둔다.
" 이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에 두니라 " 


1) 아리마대 요셉은 누구인가?


◆ 아리마대 요셉은 제자라고 나온다. 그런데 갑자기 나온다. 유대인들의 눈이 무서워서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했다가 
용기를 내어 빌라도를 찾아간다. 12 제자도 아닌 다른 사람이 찾아간다. 빌라도에게 말한다. 
"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가 장사할 수 있게 허락해주시오 " 빌라도가 허락했다. 그리고 니고데모가 와서 
왕의 장례에나 사용되는 백리트라를 사용했다고 나온다. 왕의 장례를 치렀다고 한다.

위험한 헌신!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 
요셉은 제자이기 때문에 드러내서는 안되는안 되는 것이고,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기 때문에 드러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왔다. 제자들은 다 떠났다. 당연히 자신들이 바라던 모습의 예수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 상실감과 두려움이 엄청 컸을 것이다. 그리고 도망치고 숨기에 급급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예수님을 찾아왔다. 드러내서는 안되는 사람들인데 드러낸 것이다. 
어둠으로 들어가지 않고 빛으로 나왔다. 예수님을 사랑해서 그리워해서.. 다른 이유가 없는 것이다.

보고 싶으니까.. 또 보고 싶으니까.. 

성경에 몇 줄 안되게 나와있으나 그 두려움과 어려움 같은 것은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왔으나 참 이상한 인물인 것 같이 보이는 것이다.

내 주위에도 이런 이상한(?) 인물들이 있다 
주님이라면 다 버린다. 지식도 위치도 욕심도 능력도.. 다 버리고 주님만 바라본다. 
그래서 정말 신기하다. 그런데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비슷한 것 같다. 주님과의 그 동행과 만남이 다 버리게 한다.
그 사랑과 평안이 이 세상이 주는 그런 평안이 아니니까 계속 주님과 함께 하고 싶어 진다.

나도 그 주님만 바라보고 싶다. 그런데 또 놓치고 사는 게 나이다... 알면서.. 책상에 앉으면 당장 해야 할 것들이 떠오른다.
먼저 주님께 예배드리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용기가 필요하다. 주님께 달려가는 사랑이 필요하다. 그리워서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달려가야 한다.
그래야 한다. 그게 진심이고 진짜 내 마음이니까... 

주님, 주님께 다시 달려갑니다. 주님 두 팔 벌려 나를 안아주시고 나를 받아주시옵소서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와 같이 내 상황과 환경을 계산하지 않고
주님 보고 싶은 마음에 그리움에 사랑에 달려갔던 것 같이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령님 용기를 주세요. 저와 함께 해주세요. 주님께 기도하며 사랑을 고백할 수 있도록 매일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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