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예수님, 빌라도, 군인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유대인들
배경 / 빌라도가 예수님을 채찍질을 명령하고 군인들이 가시면류관을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다.
그리고 군인들이 말한다 "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 하며 손으로 때린다
밖에 나와서 유대인들에게 말한다 "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 " 보라 이 사람이로다 "
"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 하고 빌라도가 다시 말한다.
"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 그러면서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말한다 "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
"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 라고 말한다
1) 보라, 이 사람이로다! 의 또 다른 의미
2) 오늘 내가 추구하는 삶은 어떤 삶인가?
◆ 보라, 이 사람이로다! 이 표현은 조롱으로 하는 말이다. 그런데 요한은 이중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 봐라! 주님이 진짜 메시아!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 라고 말이다. 태초에서부터 말씀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었다!
라고 선포하는 것이다. 그것도 이방인에 의해서 전파되는 것이다. 너희들은 이미 선택받았고 이렇게 될 것이다.
주님이 오셨고 복음이 너희들에게 전해지고 있으니 주님을 영접해라! 보라, 이 사람이다!라고 말이다.
요한의 입장에서는 주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다시 만날 것을 얘기하셨으니 아마 예수님을 빨리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러나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갇혀 요한계시록을 작성하고 예수님을 만날 때
그는 알았을 것 같다. 이 복음이 정말 세상 끝까지 전해질 때 주님이 오시겠구나..라고 말이다.
옛 언약이 이방인에 의해 선포되고 성취되었으며 예수님이 말씀하신 새 언약과 지상명령이 다 이루어질 때!
그 때가 바로 이 땅이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진짜 새 창조의 시간이 오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 같다.
요한복음을 기록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주님의 그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나는 없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요한계시록을 통해서는 이 후에 성령을 통해 하나님이 멀고 먼 미래에 까지 믿는 자들을 보호하시고
반드시 핍박하는 자들을 심판을 하셔서 새하늘과 새 땅에 구원받는 자들과 함께 지내는
진짜 하나님 나라가 성취되는 것을 믿게 되었을 것이다.
이런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는 순간들이 내 인생에도 몇 번이었다.
아브라함의 약속 / 하늘의 별과 모래와 같이 네 후손이 많아질 것이다 = 건이를 처음 안았을 때
복의 근원으로 삼겠다 / 세례 받았을 때, 나를 통해서 주님을 믿는 복이 온 가문에 전해질 것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 내가 주님을 믿는 그 순간, 우리 가정이 구원을 받았다.
이 외에도 많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런 경험과 주님과 같이 사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그건 완전히 내가 죽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내 그림, 내 원함, 내 경험, 내 욕심, 내 자리.. 다 무너지고 없을 때만
진짜 주님과의 삶이 시작되고 주님께 맡길 수 있는 것이다.
날마다 더욱 내가 죽고 주님의 통치만 받는 내 삶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 오늘, 내가 추구하는 삶은?
어떤 삶을 추구했나 돌아본다. 새벽기도 담당을 하고 회의를 하고 식사하고 그리고 촬영 약간 하고 블로그 작성하고
그리고 다시 편집하고.. 내가 추구한 삶은? 하나님께 충성했는지.. 나의 루틴한 삶에 충성했는지..
모든 것에 의미가 있지만 주님 도와주세요!! 잘 안되요!!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는 많이 못했던 거 같다.
교회 안에 있고 다 사역과 성도를 위한 행동이지만 진짜 내 마음이 그들을 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일도 또 비슷한 상황들이 발생할 것이다. 그 때라도 내 진심을 다 하고 싶다. 내 중심을 더 보고 싶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 안에 있는 더욱 나를 포장하고 드러내려고 하는 욕심과 거짓들이 다 빛으로 드러나서
온전히 주님과 깨끗한 관계가 되길 소원한다.
십자가의 길을 가신 주님.. 나는 온전히 없는 주님.. 다 아셨지만..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제자들까지 사랑하신 주님.. 주님.. 그 사랑에 온전히 무릎 꿇고 엎드립니다. 그 사랑만 내 안에 가득 채워 주세요..
주님.. 더 깊은 사랑으로 저를 우리 가족을 우리 교회를 우리나라를.. 그리고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주세요..
더욱 주님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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