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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 묵상

교회란 무엇인가?

by 건하민아빠 2020. 6. 29.

# 2018년 수양회 때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영상이 내 눈에 펼쳐졌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교회가 이런 곳이구나!!!


* 교회는 방주이다. 이 시대에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 내 마음의 안식처, 영혼의 회복 장소,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하는 곳이다.  
예배는 제사이다. 나의 죄를 대신하여 속죄물에게 전가하고 내 손으로 그 속죄물을 죽이고
 그 피를 제단에 뿌리며 죄를 사하여 주시기를 기도하고 바라는 아주 정결한 곳이다. 

1) 주님을 만나는 장소, 교회!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다. 주님이 운행하고 주님이 다스리시고 주님께서 일하시는 곳이다.
주님이 교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 늘 가까이 계신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쉽게 주님과의 동행을 잊고 산다 (주님.. 용서하세요...). 고개를 땅에 박고 살다 보니..
이 땅의 것들이 너무 크고 좋아서 마음을 뺏긴 것이다. 고개를 들어 주님을 바라봐야 한다. 
그래서 교회에 가야 한다. 사단의 조롱과 무자비한 꾐에 넘어간 우리의 마음을 다시 주님의 보혈로 씻김을 받고
다시 십자가 앞에 엎드리어 고백하는 것이다. 

" 주님.. 살려주세요.. 주님.. 도와주세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용서해주세요.. 
내 마음을 붙잡아 주세요. 주님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나는 죽고 주님만 사는 제가 되길 기도합니다... "
그래서 교회로 발걸음을 향하는 것이다. 다시 내가 나 다울 수 있는 유일한 곳!
나의 존재 이유를 알 수 있는 곳!
바로 주님이 친히 주인으로 일하시는 교회로 다시 가는 것이다.
내 사랑하는 주님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2) 내 사랑을 표현하는 장소, 교회!
그래서 교회를 가기 전에 마음가짐과 옷차림, 그리고 주님께 감사의 예물을 정성껏 준비하는 것이다.
율법으로 행동으로 남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사랑과 관계로 그리고 은혜로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다.
믿음도 사랑도 먼저 주님이 주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알 수 없다. 계속 기도해야 한다. 그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그 사랑을 만나기를.. 내가 주님 아니면 죽을 존재임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마음을 다해서.. 진심으로..
그러면 주님을,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주님의 은혜의 시간에 반드시 찾아오신다.
다만 오늘 해야 할 믿음의 순종을 하면 된다. 기도, 말씀, 그리고 찬양...  
이 모든 것들이 주님에 대한 나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남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내 사랑을 표현하고 내 마음을 표현하고 대화하며 정직하게 얘기하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고, 기쁘고, 슬프고 했던 
이 많은 것들을 표현하는 것이다. 다 얘기하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속닥속닥 하는 것이다..

내 모든 것을 알고 사랑하고 받아주시는 분이심을 내가 믿으니까.. 
나를 책망하고 나를 꾸짖어도 나를 사랑해서 그런 것임을 내가 믿으니까..
이 모든 것이 나를 사랑해서 나도 사랑해서 하는 것임을 내가 믿으니까... 
이 믿음도 주님이 주셨으니까.. 그걸 내가 믿으니까..

3) 죄와 거룩 그리고 축복의 장소, 교회
예배를 기다리며 기도를 한다. 감사와 영광으로 시작해서 감사로 끝나는 기도.. 그런데 그 중간에는..
많은 부분이 회개와 눈물.. 그리고 미안함과 죄송함.. 이 가득하다.
내가 주인 된 삶을 회개한다.  주님보다 다른 것들을 사랑했음을 회개한다... 
사랑과 감사보다 원망과 걱정, 두려움과 미움이 많았음을 회개한다...
판단했던 그 모든 것들을 회개한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다시 머릿속으로 이해하려 했던 것을 회개한다...
인간의 칭찬에 나를 필요로 함에 기뻐했음을 회개한다...
눈으로 귀로 코로.. 그리고 마음으로 사단을 허용했음을 회개한다...
그리고 다시 주님을 보혈을 의지하고 그 보혈로 나를 정결케 해주심을 기도한다.
말씀을 듣고 다시 내가 놓치고 있던 것을.. 내가 주님보다 높아짐을 다시 깨닫고 붙잡는다.
나는 죽고 오직 주님만 내 안에 사시길.. 죽지 않는 나의 것들을 나는 모르는 나의 죄들까지
모조리 다 보혈의 능력으로 사라지길 기도한다. 
그리고 감사와 하나님의 놀라우신 약속의 신실함을 기억하며 기도한다. 축복한다.


2018년 수양회 때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영상이 내 눈에 펼쳐졌다! 
교회 밖에 있는데 갑자기 어둠과 큰 흔들림이 있었다. 소리도 사단의 울음소리 같은 (좀비 소리 같은..) 괴성이 들리고
주위가 정말로 이상해졌다. 그래서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나는 보통 교회의 외부 계단을 통해서 3층으로 올라갔다. 그래서 계단으로 뛰어갔다.
너무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빨리 올라가야겠다 하며 계단을 봤는데...
갑자기 계단에 사람들의 얼굴이 나타나면서 계단이 사람들의 얼굴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너무 놀라서 이게 뭐야! 하며 움찔하는 순간, 더욱 어둠과 괴성,, 그리고 알 수 없는 답답하고 두려움 마음이 커져갔다.
나는 선택을 해야 했다. 계단을 올라갈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어둠 속에 묻혀버릴 것인가?
계단을 밟고 나는 교회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래서 조심조심 되도록이면 얼굴이 아닌 어깨나 머리.. ㅠㅠ 를 밟고
한 계단씩 한 계단씩 올라갔다. 어둠은 더욱 심해지고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을 정도의 괴로운 괴성은 더욱 커져갔다.
나는 속도를 냈다.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질끈 감고 입으로는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계속 외치면서 안절부절못하며 올라갔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계단에 다가섰다...
그런데.. 그 계단의 마지막 얼굴이 바로 우리 목사님이셨다... ㅠㅠ 
놀라서 나는 멈췄다. 그런데 사방이 더욱 흔들리고 어둠은 너무 심해져서 이제는 교회만 밝게 빛나고 있고 온통 먹먹한 
어둠과 괴로운 괴성은 이제는 사방팔방에서 많은 이들이 소리를 내고 있었다. 너무 공포스러운 순간에..
내 귀에 들리는 목소리가 있었다.. 
" 영훈아.. 어서 교회 안으로 들어가.. 괜찮으니까.. 나를 밟고 가렴..." 
너무나 밝게 웃으시면서 그리고 너무나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
" 목사님.. 못 하겠어요... 어떻게 목사님 얼굴을 밟아요.. 전 못하겠어요.."
" 영훈아.. 교회에 들어가야 네가 살 수 있어.. 어서 들어가.. 어서.. 빨리 나를 밟고 들어가! "
괴성이 바로 뒤에서 들렸다. 나를 잡아먹을 것 같았다. 뒤를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깝게 내 귀에서 울리고 있었다.
" 영훈아! 어서 들어가.. 어서" 
" 목사님... 죄송해요.. 미안해요.. 죄송해요.. 어떡해요.. 죄송해요..."
나는 목사님의 머리와 어깨.. 그리고 얼굴을 밟고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모든 어둠과 괴성을 사라지고 너무나 평안했다. 그리고 눈물이 계속 나왔다.. 
" 목사님.. 죄송해요.. 어떡해요.. 감사해요.. 미안해요.. 감사해요.. 어떡해요... " 
" 저는 살았는데.. 목사님은 왜 밖에 계세요.. 어서 들어오세요.. 어서요.." 
목사님은 나를 보고 밝게 웃으셨다.. 그렇게 영상은 끝났다..


난 계속 울었다.. 교회란 이런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사님이 죽고 나를 살린 곳.. 예수님이 죽어서 우리 모두를 살린 곳.. 그게 교회라는 것이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지금까지 이렇게 내가 편안하게 주님을 믿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몰랐다..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시지만.. 많은 이들의 헌신과 물질을 통해서 세워진 것이라고
조직이라고 많이 생각했었다.. 
교회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 나를 살리기 위해서 누군가는 죽어서 세워진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를 하다가 알게 되었다.. 계단의 그 많은 얼굴들이.. 바로 이 땅의 많은 선교사님들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많은 순교자 분들이라는 것을 주님이 보게 하셨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교회를 들어가는 것은 그분들의 얼굴과 머리를 밟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난 몰랐다. 그냥 헌금 잘하고 봉사 잘하고 순종 잘하면 부흥되고 교회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영적인 영상을 통해서 나는 어떠한 교회라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모두 하나님이 세우셨고 그 교회는 이 땅의 많은 순교자들과 선교사님들 그리고 피의 값을 세워진 것이라는 것을
나는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마지막 계단은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목사님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목사님의 피의 헌신과 사랑으로 나를 그리고 우리를 살리시고 계신다는 것이다. 

# 혹시라도 교회를 욕하시거나 목사님의 말씀을 판단하거나
교회가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십자가 앞에 나아가 은혜를 구하며 주님을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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