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작년을 돌아보니 '코로나' '비대면' '마스크' '언택트' '집콕' '거리 두기' '재택근무' 등
코로나 관련 단어들이 검색어 순위에 항상 배치하고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검색어 순위 1등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1. 프리미어 프로
2. 확진자 수
3. 배달업체
# 솔직히 주님 관련되어서는 검색한 게 없다. 그냥 클릭하고 터치하고 들어가면 되긴 했다.
그럼 클릭, 터치 1등은 무엇일까?
1. 스포츠
2. Youtube
3. Chorme 인터넷
# 역시나 말씀 관련은 없는 것이다
순위상 4-5위에 우리 교회 유튜브 채널이 있어서 말씀은 들었지만 정직하게 클릭과 터치를 많이 한 것은
위에 순위가 맞다. 그러다 보니 내 안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 괴물이 되어 버린 나
어느 날, 정신 차리고 보니 괴물이 되어 있었다. 죄인인 줄 알고 있었다. 죽을 죄인이고 냄새나는 시체이고..
무익하고 쓰레기 같은 것인 줄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말의 느낌이 아니었다.
괴물..이 되어 있었다.
많은 시간 동안 판단하고 정죄하고 분열하고 반대했다. 다른 사람들도 판단하고 생각은 한다.
그런데 나는 붕괴를 원한 것 같았다.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냥 가차 없이 생각으로 끊어버렸다.
진짜 은혜와 사랑은 사라졌다. 그래도 주님이 가끔씩 주시는 말씀의 은혜와 찬양의 감동으로
붙잡고 계셨다. 그런데 나의 마음은 많이 돌아서 있었다.
정신을 차리니... 괴물이 되어 있었다.
함부로 판단하고 생각하고 내 생각이 옳다고 나도 모르게 사단에게 질질 끌려다녔다.
그리고 정신 차리니 정말 엄청난 사건들이 있었고 주님의 이름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것이다.
종종 그리고 권면으로 붙잡으려고 했던 적은 있으나 목숨을 걸어본 일이 없는 것이다.
받은 은혜를 조금씩 갉아 먹다가 먼지처럼 흩날려버렸다.
이런 괴물이 되어 버린 나를 붙잡아 주신 주님께 너무 감사하다
# 천국행 티켓
죄.. 는 피하고 싶었고 도망치고 싶었다. 애니어그램 6번 = 두려움. 불안. 부조리. 투사
6번의 죄성이 있다. 왜 이 죄성을 주셨을까... 이렇게 안 만드셨으면 좋았을 텐데...
" 왜 선악과를 만드셨을까? 안 만드셨으면 좋았을 텐데 "
깨닫게 되었다. 죄는 피하는 게 아니고 주님께 들고 나아가는 것.
죄 때문에 주님께 갈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은 괴물인 나를 위해 오셨는데
내가 의인이 될수도 없겠지만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주님을 떠나버린 것이다.
그런데 '죄' 가 천국 티켓이라고 알려주셨다.
주님의 구원열차에 올라탈 수 있는 티켓이 바로 나의 '죄' 인 것이다.
이 '죄'를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니 주님이 차장 되어주셔서 티켓팅해주시고
구원열차에 올라태워 주셨다! 이래서 편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죄'가 가볍다는 것. 주님이 해결해 주시니 주님께 가지고, 가기면 하면 되는데 ㅠㅠ
지금까지 그걸 못해서 정말 죄송했다.
# 천국 티켓을 가지고 차장 되신 주님께 검사받고 구원열차에 올라타자
이제는 항상 주님께 '죄'를 들고 갑니다.
나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구원의 기쁜 열차에 올라타게 인도해 주세요.
주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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