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모세,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사람들, 그리고 각 재판장들
배경 /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다시 설명했고 새롭게 재판관들을 뽑았다
"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같이 많거니와 "
"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배나 많게 하시어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
"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
"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
1)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나만 하나님을 믿으면 된다.
2)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외모를 귀천을 차별을 사람의 낯을 보는 것이 아니다. 기준은 하나님께 있다
◆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말씀을 계속 읽어봐도 하나님이 때를 정하셨으면 정확하게 그렇게 때에 맞춰 일하시고
때를 정하지 않으셨으면 가장 정확하고 우리에게 좋을 때 일을 하신다. 모든 것은 하나님과 관계를 통해서 그 때를 알 수 있다.
하루에도 수 백번씩 판단하고 선택하는 나이지만.. 이 판단을 하기까지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쓴다. 그렇기에 그런 판단이 항상 옳았으면 하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선택을 했으니 (그냥 그냥 떠오르는데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ㅎㅎ) 정말 그런 선택이 의미있고 나에게 좋은 것으로 돌아오기를
마음속으로 기대를 한다. 그런데 나는 죄인이고 무지한 자이며 지금까지도 많은 실패를 해 왔던 자로서
지금, 이 선택 또한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향해 가는 일이 너무 너무 많다. 그 때는 당황하기도 하고 실망도 한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실패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셔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늘의 별과 같이 자손을 많게 하시겠다는 것을 친히 모세의 입을 통해 다시 고백하게 하신다.
나에게도 첫 아들이 태어났을 때 이 말씀이 떠오르면서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일을 하신다.
정말 인정이 되고 믿어지게 되었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시다. 그런데 나는 그런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다.
특히 내가 마음을 다해서 더욱 하나님께 다가가면 나의 뜻과 다르게 일 하시는 하나님을 많이 본다. 그 때 깨달은 것은.. 내가 힘을 너무 준다.. 였다.
마음을 다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세월이 많으니 마음을 한 번 잡으면 뭔가 더 움직이게 되고 그 때 매번 힘을 주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힘을 뺀다는 것.. 나에게 그것은 기도하는 것이다. 다시 시선을 주님께 돌리는 것이다. 다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주님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 감사하게도 지금의 집에는 옥상이 있고 옥상에 두 곳의 텃밭이 있다. 작년에 열심히 텃 밭을 일구면서 살았는데 주님이 선물처럼 텃밭이 있는 집을 주셨다.
밭을 뒤집고 퇴비를 뿌리고 소독할 수 있는 석회도 뿌리고 하면서 3번을 뒤집었다. 그리고 그 흙으로 아내는 꽃과 채소들을 심고 가꾸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생명에 대해서 다시 감사하며 기뻐하고 있다. 작은 씨앗이 흙을 뚫고 나오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하다. 자꾸 들여다 보게 된다.
가끔 혼자 상상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실제로 삶에서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께 돌아온 순간부터 말이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밥도 같이 먹고
같이 말씀듣고 찬양하고 그리고 밭도 일구고...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진짜 욕심, 사치라는 생각까지도 들었는데 이젠 실제가 되었다. 삶이 되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실수가 없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 하나님은 나를 믿어주신다. 끝까지.. 끊길지게.. 그런 하나님을 나만 믿으면 된다.
다른 분들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분명히 더욱 많은 것을 주시리라는 것을 믿어준다. 그런데 나만 못 믿는다.. 다들 마찬가지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일 하시는 하나님은 너무 감사하고 기대가 되지만. 나는 지금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한다. 나만 믿지 못한다. 왜 그럴까?
지금까지 일하시고 약속을 신실하게 이뤄 가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붙잡는다. 이것만 하면 된다. 내 힘을 빼고 다시 기도하는 자리로 가야겠다.
◆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선택을 하는 경우에 "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
이렇게 생각하며 선택하는 경우가 참 많다. 그런데 이 말씀을 보고 갑자기 내가 남을 도와주는 것도 내 기준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분명히 좋을 것 같고 그런 얘기를 하는 나도 뭔가 상대방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은데
실제는 하나님이 빠진 체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다. 하나님이 이런 상황을 허락하신 이유가 있고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 더욱 묻을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뭔가 된 것 마냥 지시를 내리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관계 하여서
마음으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 도와주는 것이 진짜 도와주는 것 같다.
이 상황을 벗어나고 뭔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과 관계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인도하는 것이다.
모든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그런 삶이야 말로 나에게 그리고 공동체에게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며 그것으로 하나님과 더욱 동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통치를 받는 진짜 가나안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어느 자리에 있느냐 어떤 모습으로 있느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주님의 말씀의 통치를 받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기쁨과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연약하기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너무 필요하다. 우리는 죄인이기에 주님의 구원이 필요하다.
그 구원의 길은 다시 엎드리며 오직 주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다. 다시 주님을 내 마음에 영접합니다.
나의 모든 판단과 선택의 기준이 되어주셔서 오늘도 주님과 가장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오시옵소서. 주님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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