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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 묵상

요한복음 11장 17-37절 묵상

by 건하민아빠 2020. 2. 25.

등장인물 / 예수님, 마르다, 마리아, 유대인들

배경 / 나사로가 이미 나흘전에 죽었고 예수님이 베다니에 오심,

마르다가 먼저 예수님을 맞이하고 나중에 마리아가 맞이함.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시고 이를 본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평가 함

*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소식을 듣고 바로 가시지 않으시고 나흘뒤에 오신다

▶ 11장 4절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

마르다는 나와서 예수님께 복잡한 마음으로 묻는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겠나이다 "

"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마르다가 대답한다 "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

마르다가 마리아를 부른다. 마리아가 일어나 주님께 나아가서 엎드리어 얘기한다

"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겠나이다 "

예수님이 마리아와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이 비통하여 눈물을 흘리신다.

이 모습을 본 유대인들이 한 분류는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한 분류는 왜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라 하더라

1) 마르다 마음 VS 마리아 마음

2) 예수님이 두 자매에게 말씀하시는 마음 (두 자매에게 딱 맞는 말씀을 하신 예수님) 

 

3) 주님이 나에게 이 말씀을 통해 하시고 싶은 뜻은 무엇일까?

 

마르다가 예수님께 처음한 얘기는 여러감정이 섞여 있는 듯 했다.

주님 빨리 좀 오시지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벌써 나사로 오빠는 죽었다구요...

원망, 상심, 슬픔 VS 믿음, 기대, 감사

(나도 어떤 사건이 터지면 이렇게 반응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내 감정과 내 생각으로 그러나 점점 주님을 의지하며 기대하게 된다) 마르다는 이런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주님 앞으로 나아갔다. 주님께 듣고 해결하고 싶었다. 왜 그랬을까?  뒷 본문에 나오는 마르다의 고백을 통해 진짜 마르다는 주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감정까지도 모두 들고 주님 앞으로 나아간 것이라고 생각된다.

"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

나도 어떤 상황속에서라도 주님이 나에게 그리스도이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분이 나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이런 나에게 직접 찾아오시는 사랑의 하나님임을 믿음으로 선포하고 주님앞에서 해결받도록 기도해야겠다

◆ 마리아도 마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지만 뛰쳐나간 마르다,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리아의 마음을 다른 것이다

마르다 = 상실감, 실망, 슬픔 등을 표현하는 마음 / 마리아 = 예수님이 나의 슬픔의 자리로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

마리아는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다가 나가서 엎드리어 같은 얘기를 했다.

그리고 슬피 울었다. 이 모습에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나의 위로와 아픔도 함께 슬퍼해주시고 더욱 더 고통스럽게 느끼고 아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의 눈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도 생각하게 된다.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부모님.. 그 분들의 기도와 눈물의 헌신이 없었으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었을까? 나의 고통을 나보다 더 느끼시고 아파하시는 분들께 더욱 감사하며 기도해야겠다.

◆ 예수님은 내가 어떤 상황의 이해나 문제의 해결로 오시는 분이 아니시다!

주님은 그런 것들보다 더 귀한 생명으로 오시는 분이시다

영원한 생명으로 나의 모든 시작과 끝으로 오신 하나님 그 자체이신 주님을 만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

내가 슬프고 아프고 혼자라고 느낄 때 위로 하시는 것으로 오시는 분이 아니시고 위로 뿐만 아니라,나를 살리시고 부활의 능력, 마르지 않는 생수의 자리로 나를 초청하고 계시는 것이다. 상황의 이해, 문제의 해결, 감정의 해탈 정도가 아닌 영원한 생명과 매일 매일 새롭게 되는 부활의 삶으로 나를 초청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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