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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 묵상

요한복음 12장 12-19절 묵상

by 건하민아빠 2020. 2. 26.

등장인물 / 예수님, 제자들, 종려나무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는 유대인들, 바리새인들

배경 / 나사로의 부활사건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유월절에 과연 예수님이 성전에 오실 것인가에 대해서 궁금해했는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신다는 것을 듣고 많은 무리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이때,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한다. 이것을 본 바리새인들이 말한다.

"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데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

1) 나는 어떤 메시아를 기대하는가? 내가 그리는 왕의 모습이 있지 않은가?

2) 왜 나귀에 올라타셨을까? 예수님께서...

3) 나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이 있는가?

◆ 나사로의 부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생각했다. 그 표적으로 인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실 분, 그래서 정치적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강력한 다윗 왕국을 다시 계승할 메시아로써 예수님을 바라본 것 같다. 종려나무를 흔드는 것도 그 시대에는 개선장군이 입성할 때 사용했다고 한다. 나는 나에게 묻는다

내가 그리는 메시아는 어떤 모습인가? 솔직하게 나도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님을 많이 기대하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마음이 많이 말랑말랑 해져서 주님, 그 분만이 내게 가장 감사한 분이시고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지만.. 영적으로 어둠 속에 있을 때에는 그냥 예수님을 너무나 쉽게 내 마음대로 그리고 만들어버린다. 기껏 내 문제로..세상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크신 하나님이신데 너무 작게 좁게 그리고 있는 나의 모습이 있다. 그럼 지금은?

"주의 아름다움 늘 바라보면서 내가 주님 곁에서 늘 찬양하리라!  지금은 바라는 건 한 가지이다. 늘 주님과 함께! "

나의 마음에 주인이 되어주세요. 다른 것은 필요 없습니다. 늘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만 바라보고 싶습니다.

◆ 스가랴서의 9장 9절의 말씀을 성취하신 예수님. 섬김의 왕으로 낮고 겸손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

그것 외에 다른 의미는 없는지 생각해본다. 출애굽기 13장 13절 "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오"

레위기 11장 3절 "모든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 나귀는 부정한 짐승이다.

부정한 짐승이기에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했어야 했다. 그리고 먹어서도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부정한 짐승 위에 예수님이 앉으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어린 양, 유월절의 어린 양으로 표현된다. 어린 양의 피로 애굽에서 마지막 재앙을 피할 수 있었던 것처럼

" 부정한 짐승 위에 어린 양이 신 예수님이 타고 계시는 것이다.

나는 이 모습이 부정한 우리가 예수님을 섬길 모습을 미리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된다. 원래 예수님과 함께 있을 수없는 죄인인데 친히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부정한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우리에게 십자가의 보혈로 죽음에 심으로 예수님을 영원히 내 마음의 주인으로 섬길 수 있는 사랑을 보여주신 것이다.

◆ 나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많은 사람들과 그 당시에 살았다면 똑같을 것이다. 그냥 내가 바라는 메시아.

하나님의 마음은 조금도 모른고 내가 바라고 원하고 내 문제, 내 감정만 해결하면 되는 똑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쉽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만들었을 것이다. 요한도 16절을 통해서 후에 요한복음을 쓰면서 넣었다

"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 결국 성령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다.

영적으로 맹인이었던 유대인.. 나도 영적으로 맹인이었다가.. 이제서야 조금씩 주님의 생명의 빛이 내 어두운 영에 들어오셔서 빛으로 보여주고 계신다. 아직도 멀었고 여전히 맹인처럼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영을 매일 구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고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내 마음도 그곳에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영혼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과 방법과 때를 구하며 기다리고
하나님이 반드시 하실 것을 믿음으로 붙잡는 하루하루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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