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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 묵상

요한복음 14장 25-31절 묵상

by 건하민아빠 2020. 2. 27.

등장인물 / 예수님과 제자들

배경 / 계속 되는 예수님이 마지막 가르침

"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나라 "


1) 성령을 의지하는 삶이 주님을 알게 되는 삶

2) 세상이 알 수없는 평안은?


◆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 그가 너희에게 우리를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 그러나 주님을 제대로 알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진짜 주님을 다시 만나고 나서 부터 신앙생활이 시작된 것 같다.

그 전까지는 주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그냥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수준에서 믿음생활이라는 것이고 착각하며 살아왔다. 한마디로 내가 죄인인지도 모르고 내가 주님이 필요한 자라는 사실을  감정적으로만 알았지.

영적으로 내 마음 깊이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회개를 통해서 성령님이 찾아오셨고 그 후로부터 새로운 삶과 인생이 시작되었다.

말씀대로 성령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주님의 마음과 뜻에는 많은 관심이 없었고

내가 원하는 삶, 내가 그리는 삶으로 살아가고 성취하는 것이 주님이 계획하신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령님을 찾고 믿기 시작한 후로부터는 내가 원하는 삶보다는 주님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더 고민하고

나를 변화시켜 나갔다. 진짜 내가 변하고 내 삶이 더 넓어지고 풍성해졌다.

여전히 내가 원하는 삶이 목적이라면 그 목표보다 훨씬 못하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따라사는 삶이 목표가 되어지면 이전의 나와는 전혀 다른 나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억지로 나를 찢는 것이 그냥 빛을 따라 사는 자유로운 삶이 되는 것이다. 자발적인 순종인 것이다.

세상이 말하는 평안은 주님의 평안과는 다른 것이다. 세상에서, 육체의 평안은 내가 좀 편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남들하고 비교했을 때 좀 더 나은 모습에 있을 때 평안해진다. 내가 생각했을 때 문제가 없는 삶 정도?

그럼 주님의 평안은 무엇을까? 그건 상황과 환경에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평안. 즉 영혼의 평안인 것이다.

내가 계획하고 선택한 일들이 잘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바로 낙심하고 후회하게 된다. 나의 선택이 헛 된 것이고

그만큼 썼던 노력이 아깝고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고 다 후회로 남겨된다.

그리고 남들과 쉽게 비교하고 나 스스로를 실패가 낙오자라고 생각하면서 절망 속으로 깊이 빠져간다.

아니면 아예 이런 고통이 없는 듯 무시해버리고 다른 것에 집중해버린다 (내가 그랬슈 ㅠㅠ)

그럼 주님의 평안이 가득한 사람은 이런 상황속에서도 어떤 모습일까?

의의 기준이 나에게 없음을 알기에 가장 주님이 좋은 것을 나에게 주실것을 믿는 믿음속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과와 상황에 따라서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평안은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재의 수요일이 시작되었다. 사순절의 시작이다. 주님의 부활을 기다리며 참회와 금식을 통해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는 시간이다. 흙에서 태어난 인생 흙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 날까지 내가 주인된 삶을 내려놓고 내 삶과 인격이 계속해서 변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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