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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 묵상

'의' (義)란 무엇인가?

by 건하민아빠 2025. 1. 2.

정의롭고 싶었다. 공평하고 싶었다

나는 '정의' 란 단어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정의롭고 공평하며 누구나 납득할만한 규범과 예절,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며 살았다.
방송국에서 콘텐츠를 만들때면 누구나 이해할만한 구성과 효과를 통해서
나의 생각과 기준을 녹여내려고 무단히 노력을 했다. 


나의 의 = 사람 세상을 만드는 기준

내가 기준이 되고 나니 모든 판단의 결과는 이상했다.
이상한 사회, 이상하고 억울함이 판치는 대한민국이었다. 거짓말이 난무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여기는 세상...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정말 믿을 수 있는 세상인가? 
내가 만든 콘텐츠 또한 누군가에 점검받고 컨펌받는 구조속에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은 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한 가지 놓친 것이 있었다.
내 기준은 진실한 것인가?


하나님의 의는 무엇일까?

나는 하나님께 물었다. 저를 포함해서 믿음의 사람들조차 거짓말을 하고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있어요.
판단의 기준이 나 입니다. 하나님.. 진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의'는 무엇인가요?
이 땅에서 말하는 정의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정의와 다른가요? 
나는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에서 계속 정의를 찾고 있을까요? 나는 정의롭게 살고 있나요? 

창세기 15장 6절
아브람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 
하나님을 믿는 것을 아브람의 '의' 라고 하나님께서 여겨주신다는 말씀이다.
믿음 = 의 

지금까지 내가 생각한 '의' 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헌법과 법률, 규범, 예절 등 지켜야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무너뜨리면 당연히 죄를 범하였으니 그에 대한 죄의 댓가로 형벌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켜야 하는 것, 누구나 납득하고 불공정 하지 않는 행위나 규칙이 '의' 였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나를 믿어라. 그것이 너의 의이다'



이제는 말씀의 기준이 나의 의가 되었다.

하나님이 아니라 하시면 아니고 하나님이 맞다 하시면 맞는 것이다.
그것을 나는 믿는다. 믿고 순종하는 것.. 그것이 나의 '의' 이다.

로마서 1장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정말 많이 들었고 암송했으며 복음의 정수라고 말하고 다녔던 말씀이었다.
그런데 내 마음에 새겨지고 받아들이지는 못했었다. 외식만 했던 말씀이었다. 
이제는 내 삶의 기준이 되는 말씀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주님. 이제는 주님 말씀이 나의 삶의 기준입니다. 선포합니다. 말씀이 아닌 다른 것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내안에 주님이 주인되어주셔서 저의 몸을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삼아주시고 저를 인도해주세요.
저의 주권을 내어드립니다. 제 삶의 등불과 빛이 되어주세요. 그 불빛을 따라 가려합니다.
두렵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저와 함께 해주세요. 저의 힘과 방패와 용기와 칼이 되어주세요. 
주님이 가라하면 가고 멈추라 하면 멈추게 도와주세요. 주님을 믿는 나의 의를 기뻐 받아주세요. 
오늘도 주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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